76년『올림픽』『몬트리올』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암스테르담JP=본사특약】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60차 총회가 12일「네덜란드」의「유리야니」여왕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76년의 하계「올림픽 개최지를「캐나다」의「몬트리올」로, 동계「올림픽」의 개최지를 미국의「덴버」로 결정했다.
하계「올림픽」개최지는 1차 투표에서 소련의「모스크바」가 28표,「캐나다」의「몬트리올」이 25표, 미국의「로스앤젤레스」가 17표가 나와 2차 결선 투표에서「모스크바」와「몬트리올」이 경합한 끝에 66년의 IOC총회 때 72년 대회를「뮌헨」(서독) 에 뺏긴「몬트리올」이 동정표를 얻어 14표대 28표로「모스크바」를 누르고 결정됐다.
동계「올림픽」개최지는 1차 투표에서 미국「콜로라도」주의「덴버」시가 39표를 얻어 무난히 결정됐다. 차점은「스위스」의「시은」(30표) 이었다.
한편「캐나다」의 대표들은「몬트리올」이 76년 하계대회 개최지로 결정된 데 환성을 올리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드라포」「몬트리올」시장은『「몬트리올」대회에서는「올림픽」정신이 존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