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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활미술가 전시회|신문 회관서「바우·하우스」회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바우·하우스」회라는 여성들로만 구성된 「아마추어」생활 미술가들이 10일∼14일 신문회관에서 그 첫 번째 전시회를 열고 있다.
가정주부·직장여성·여대생 등 24명의 여성들이 짬이 나는 대로 함께 모여 69년 10월부터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었다.
「바우·하우스」일요회장 장의순씨(회사원)는 『미술전공이 아닌 저희들이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선도 제대로 못 그렸어요』 그런데 6개월 만인 지금은 도자기며 문갑, 가리개, 「로킹·체어」,「플라워·디자인」그 동안 만든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게 되었으니『꿈만 같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작품 하나하나 보다도 안방·서재 등 방 하나를 꾸미는 가구에서부터 전등·꽃꽂이에 이르기까지 실내장식 전반에 걸쳐 작품을 조화시켰다는 점이다.
이들은 서울 충무로 1가에 「바우·하우스」실내장식「센터」를 마련하고 이두영씨(건대 생미과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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