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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산업구조 개편긴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우리나라 수출산업은 막대한 정부지원 및 높은 원료수입의존도와 함께 양적 성장에만 치중해왔기때문에 국제경쟁력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수출의 국제수지개선에 대한 기여도가 그만큼 감쇄되고 있는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개발연구소는 수출산업현황조사연구에서 이와같이 지적, 76년도 30억불대 수출을 위해서는 근본적 산업구조개편에의한 국제경쟁력강화와 수출생산력확충이 선행돼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수출상품구조를 전략상품·특화상품·장기개발상품의 순으로 재편, 국가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한편 가득율재고를위해 원료산업육성을 촉구하고 있다.
또 이같은 구조개편과 30억불대 수출을 위해서는 이 기간중 천6백81억원의 시설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이의 효율적 조달방안으로 민간무역은행설립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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