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원미달 학교 많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성균관대를 비롯, 경희·한양·외대 등 대부분의 후기 대학이 10일 하오 5시 70학년도 입시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성대는 정원 1천1백55명에 2천6백72명이 지원, 평균 2.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희대는 정원 1천55명에 3천8백60명이 지원, 3.7 대 l 이었다.
한양대는 1천8백35명 모집에 4천5백28명이 지원, 평균 2.5 대 1 이였고 외대는 2.6 대 1 이었다.
이날 마감 예정이던 동국대는 11일 정오로, 건국대는 11일 하오 5시로 각각 연기했다.
올해 후기대 입시 창구는 예년보다 붐비지 않은 가운데 미달학교가 많아 대부분의 대학이 시험 하루 전인 11일까지 최대한으로 늦추는 사태를 빚고 있다.
10일 마감한 대학들도 작년보다 대체로 낮은 경쟁률이었다.
이 같은 사태에 대해 대학 당국자들은 대학입학 예비고사 합격자수가 한정되어 있는 데다 전기대 낙방 학생들 가운데 후기대 입시를 포기하고 재수하려는 학생이 많고 지방 학생들이 지방 대학에 지원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 등의 원인이 있다고 보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