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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입예비고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70학년도 대학입학예비고사가 18일로 박두, 전국12만5백82명의 지원자들은 17일 하오 2시 각시·도교육위지정장소에 예비소집되어 수험생의 주의사항과 시험장소를 안내받고 수험표를 교부 받았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예비고사는 전국 1백4개 대학정원 4만4천8백55명 가운데 예비고사면제학과인 체능·예능계정원 3천2백40명을 제외한 4만1천6백15명의 1백50%선인 약 6만3천명을 합격시킨 것으로 보인다.
문교부는 내무부와 협조, 응시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작년과는 달리 고사시간이 1교시가 1시간30분씩이고 답안지를 다 작성하더라도 중도엔 퇴장할 수 없으므로 휴식시간마다 용변을 잊지 말아야겠다.
지난 10월 하순부터 대학교수 등 80여명의 출제위원이 「아이팀·풀」형식으로 10배정도 의 문제를 출제, 그 가운데서 뽑은 최종문제가 이미 지난 15일 각시·도에 배포됐다.
고교전교과안에서 출제되는 이번 예비고사는 수학을 제외한 5개 과목마다 50문항씩(수학은 25문항)이므로 모두 2백75문제. 한 문제를 가지고 오래 생각하는 것은 일찍 포기하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 고사담당자들의 견해이다. 만점은 각 문제가 1점(수학은 2점)씩으로 3백점이 된다. 지난해「커틀라인」은 3백60점 만점에 1백52점(명균42점)이었다.
과목낙제는 없고 총점합제로 합격자를 가리게 되며 발표는 12월 30일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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