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 건강 체크해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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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소화기내과 김인숙 교수가 건강검진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면역력이 약해진다. 암 발생률도 덩달아 높아진다. 중·장년층에게 암정밀검진이 필요한 이유다. 그동안 바쁜 생활에 치여 시간이 없었다면 이번 여름 휴가기간 동안 건강검진으로 내 몸을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14가지 기초 검사로 성인병 예방

휴가철을 맞이한 직장인들을 위해 차움에서는 암 검진 프로그램인 ‘차움 프리미엄10대 암 검진’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을 중점적으로 하는 10대 암 검진·7대 암 검진·라이트 암 검진을 선택할 수 있다. 유방암·간암·자궁암·폐암·췌장암·담도암·전립선암 등 10대 암 검진에 뇌종양 검사까지 더해진 광범위한 정밀암 검진이다. 방사선 노출을 최대한 감소시킨 최저 방사선량 CT(컴퓨터 단층촬영) 및 최첨단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이용하는 고품격 검진 프로그램이다. 암 가족력이 있거나 보다 정밀한 조기 암 검진을 받고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장기·질환 별 집중 검사를 통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발병률이 높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기초검사를 포함한 정밀 혈액검사와 폐 기능검사·흉부촬영·심전도검사·복부초음파·대장내시경·위내시경·뇌혈관검사 등 총 14가지가 포함돼 있다. 45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면 된다.

편안하고 정확하게 검진 받자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최저선량 CT 외에도 옵티마 450w라는 최첨단 MRI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옵티마 450w는 좁은 공간에서 한 시간 넘게 누워 있어야 하는 기존 MRI와는 달리 검사 공간이 넓고 시간도 30~40분 가량으로 짧은 편이다. 폐쇄공포증 환자도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탄성 이미지를 이용한 간경화 검사기법도 탑재돼 환자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40세 이하라면 ‘7대 암 정밀 검진’을 받아보면 좋다. 한국인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위암·대장암·유방암·간암 등 7대 암을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정밀 관리 프로그램이다. 기초검사를 포함한 정밀 혈액검사와 폐 기능검사, 흉부촬영·심전도검사 등이 포함됐다.

이보다 가볍게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라이트 암 검진’을 통해 건강체크를 할 수 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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