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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유죄 사이클라메이트 세계에 파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난25년간 의약품으로 또는 저 「칼로리」(다이어트)인공감미료로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어오던 「사이클라메이트」가 발암물질이라고 판정을 받아 전세계에 큰파문을 던지고있다.먼저 서리를 맞은 「코카·콜라」사와 「펩시·콜라」사에서 판매량이 얼마안되는「다이어트」음료수에만 넣었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생산금지를 선언, 새로운 것을 만들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앞으로 몇 달안에 미국서만 10억「달러」의 손실이 온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 식품에 널리쓰고 있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도 진지한 검토를 하는등 세계는 지금 「사이클라메이트」파동속에 있다.
【뉴요크21일UPI동양】미국정부의 인공감미료 「사이클라메이트」함유경음료수및 식품판금조치는 장차 수개월간 시장에서 10억「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계회사들은 「로버트·핀치」미보건후생장관이 아마도 1년간이상 유해 「사이클라메이트」를 판금조치할 가능성에 대비해서 그대책을 조용히 검토하고 있는데 경음료계는 연산 「사이클라메이트」1만t의 70%이며 「코피」5백억잔을 달게할 수 있는 양을 소비해왔으므로 당장 이에 급속히 대체될 다른 무해감미료에로의 전환은 타격이 아닐수없다.
발암뭄질로 규정된 「사이클라메이트」는 2백50개이상의 상품에 사용되고있으며 그들을 모두 소매업자 재고에서 폐기하고 광고취소를 하며 대체품이 나올때까지 선전용전단을 포기한다는 것은 큰 골칫덩어리이다.
광고업자들은 「사이클라메이트」경음료판매를 위한 연간광고료 1천6백만「달러」를 고스란히 손해보게 되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한편 「펩시·콜라」본사인 「펩시코」회사 「도널드·켄덜」사장은 「사카린」을 감미료로하는 새로운 「콜라」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으며 「코가·콜라」회사의 「찰즈·애덤즈」부사장은 경음료 「프레스카」의 처방이 「사이클라메이트」를 배제하는 처방으로 급히 바뀌어질것이라고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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