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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서 분위기 흐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재순 공화당대변인은 16일 상오 『선거 관리당국과 여야를 초월한 노력으로 사상초유의 공정한 투·개표를 다짐하자』는 성명을 냈다.
김대변인은「이번 국민투표는 제도적으로 ①투표 때의 주민등록증 제시 ②개표구참관인의 증원 ③선관위에의 선거인명부작성감독권부여 ④투표구 증설과 투표인명부분철규정 등으로 공정한 투·개표를 보장했다』고 지적하고「찬. 반간에 전개되어온 공방전은 끝났으니 주권자인 국민의 냉정한 심판만을 기다리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야당이 이른바「집토작전」에 의거 투·개표분위기를 소란하게 하려는 음모를 노출하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김대변인은 그 예로 ①신민당의 송원용 의원은 수업에 지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16일 하오3시 학교와 사전 연락도 없이 동대문구 흥파 국민학교에서 강연회를 연다는 전단과 고지벽보를 붙여 고의로 충돌을 획책하고있으며 ②신민당 동대문 갑 구는 정체불명의 청년40 여명을 투·개표참관인으로 기용하여 투표 후유병 유발을 휘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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