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인 아이, 녹내장 위험 높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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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치원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큰 고민거리가 '아이의 시력'이다. 시력이 나쁘면 칠판 등 원거리를 볼 때 답답함을 느끼고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안경을 씌우면 시력은 계속 떨어지고,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수술은 너무 어리기 때문에 할 수 없다. 고도근시가 되면 성인이 되어도 수술이 불가능해 평생 안경을 끼고 살아야 한다.

소아 근시가 위험한 것은 시신경이 변형돼 어른이 되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근시 어린이 118명을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절반 가량은 성장과정에서 시신경 모양이 찌그러지거나 뒤틀리는 등 변형이 됐다. 이러한 시신경 변형은 시신경 내부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가하면 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자료출처 : KBS뉴스

아이 시력을 떨어뜨리는 주범, '스마트폰'
보통 만 7~9세 아이들은 외부 자극이나 눈 사용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데, 조기교육 열풍, 야외활동 감소, 컴퓨터 사용시간 증가 등이 시력저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1m 거리 내외의 사물에 시각을 집중하는 근거리 작업인 TV 시청, 컴퓨터 작업,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이 시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꼽힌다.

서울대병원 소아안과의 한 교수는 “응급실에 실려온 아이에게 보채지 말라며 스마트폰을 주는 부모가 적지 않다”면서 “당장 편해지려고 아이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이 시력을 지키는 방법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시신경 변형이 오기 전인 4살 전후에 가까이만 보는 실내활동보다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멀리 보는 야외활동이 도움이 된다. 멀리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근시는 물론 시신경 변형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적절한 휴식과 눈운동으로 눈의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시력저하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10세 전후 아이들은 눈운동으로 시력저하를 예방할 수 있고, 6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시력이 좋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일본 안과의사인 나카가와카즈히로 박사는 <하루 10분 어린이 운동법>이라는 저서에서 “어린이 근시는 보통 8세에서 시작해 18세까지 진행되고 특히 10세부터 14세까지는 매우 빨리 진행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시력회복이 어렵고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며 이때 적절한 눈 운동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아근시는 '눈운동'이 가장 효과
눈운동은 아이들의 시력저하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운동과정이 지루해 한두번 해보고 포기한다. 특히 아이들은 지루함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눈운동을 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는 눈운동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눈운동기인 '눈짱맘짱 아이비케어'(눈뽀, www.ibcare.kr)는 안경처럼 5분 동안 착용하고 있으면 기기가 자동으로 눈운동을 시켜주므로 편리하다. 무인자동차나 로봇을 만드는 옵토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적용해 안구회전운동과 실내에서도 멀리 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원근교대 응시' 기능 등 7가지 운동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눈 주위의 혈점을 진동으로 자극해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기능은 노안과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 또한 뇌파를 유도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기능도 있어 학생이나 수험생에게 큰 도움을 준다.
직영 판매몰(www.ibcare.kr)에서 할인 이벤트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진) 아이 시력보호에 도움을 주는 '눈짱맘짱 아이비케어(눈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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