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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꿀 암매 3명을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하일미검사는 7일하오 부녀자 20여명을 고용, 지난5년동안 수천만원어치의 가짜꿀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대규모밀조단을 적발, 정지균(49· 서울합동28) 유금 (61· 여· 대구시내당동33) 이장화(56·위북칠곡군동면)여인등 3명을 식품위생법위반및 사기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검찰은 일당20여명을 전국에 수배하고 만들어놓은 가짜꿀1천kg(싯가1천만원)을 압수했다.
이 조직의 주범 정지균은 서울합동 자기집에 l백여편의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여인 20여명을 고용, 설탕과 냉수에 밤꿀을 20대1의 비율로 섞은 다음 인체에 해로운 공업용색소와 촉매제로 염산을 섞어 가짜꿀을 제조, 1근에 l천5백원내지 2천원씩 진짜경상도·강원도 꿀이라고 속여 시중에 팔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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