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물 섞어 팔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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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안경열 부장검사·김유후 검사)은 24일 군납 맥주에 물을 섞어 「바」와 구류 도매상에 팔아온 유광덕(27·서울 만리동1가108) 유분선(30·여) 이순우(40) 등 7명을 식품위생법 등의 위반혐의로 붙잡고 최암준(33) 등 4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제조기구 20여종과 가짜 맥주 2천4백 병을 압수했다.
이들 중 유씨는 서울 수표동43에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4년 전부터 군납맥주에 물과 주정을 석어 일반맥주의 상표와 병마개까지 붙여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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