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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자 부활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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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은 한식이자 부활절. 가정마다 아침 일찌기 조상께 차례를 올리고 산소를 찾아 성묘했다.
성당과 교회는 저마다 부활절을 맞아 이른 새벽부터 이날을 축복하는 신도들로 붐볐다. 4월 들어 첫 휴일이기도한 이날 낮기온은 10도안팎의 맑은 날씨.
아침한때 진눈깨비가 내리긴 했으나 정오쯤 말끔히 멎어 파란하늘을 드러냈다. 성묘인파가 몰린 망우리로 나가는 길목 청량리 등엔 한때 교통혼잡을 이뤄 특별배치된 교통경찰들이 진땀을 뺐다.
10만명을 헤아리는 성묘객들은 망우리 신사리 등에 있는 조상의 무덤 앞에서 음식을 빚어놓고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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