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부보유 중장비 절반이상 낡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가 주도해야할 건설사업분야가 늘어나고 있으나 정부보유 중장비는 절반이상이 내용년수를 초과했으며 이의 대체계획 또한 마련되지않아 앞으로 각종 건설공사에의 차질이 우려되고있다. 18일 건설부에 의하면 「불도저」 「그레이더」등 정부보유중기 총1천2백79대중 현재 사용가능한것은 지난65년 토련이 도입, 건설부가 인수하여 지방자치단체에 무상대여해준 2백대와 66년도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도입한 4백4대등 6백4대뿐이다.
정부는 지난65년에 새로운 장비도입을 위해 「유솜」과 합의, 1천5백만불의 AID차관을 신청했으나 지금까지 AID당국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어 실질적으로 도입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청구권 자금관리위에 제출한 대일재정차관 6백만불 역시 반영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건설부관계자는 노후중장비대체를 지금 사정으로는 중기사업특별회계에 의존할수밖에 없으나 이회계의 주요 수입원인 대여중기사용료를 지방자치단체가 잘내지않아 회계운영이 난관에 빠졌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