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신청자 주요 탈락사유 ‘성적미달’… 1억원 장학금 내건 교육업체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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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의 ‘저소득층 국가장학금’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성적미달로 인한 탈락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장학금 1유형(기초수급자 소득 3분위)의 탈락사유 중 74.7%가 ‘성적 기준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등으로 학업에 다소 소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기업이 장학금 1억 원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융자격증 교육기관인 ‘와우패스’는 올해부터 제 1회 장학프로그램을 진행, 25명의 학생을 선발해 1인당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와우패스의 장학프로그램은 성적과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장학금 신청 학생의 발전가능성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와우패스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 블라인드 서류검토를 실시하기로 했다.

와우패스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 교육사업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장학금 총 1억 원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취업여건에도 항상 노력하는 학생들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대학생(제한 없이 방통대/사이버대/전문대 등 포함, 휴학생 포함) ▲2012년 7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와우패스 자격과정 종합반 이상 수강한 회원 ▲해당 자격증 취득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주어진다.

신청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로 1차 서류심사 통과 후 2차 면접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8월 29일 발표되고 장학금 수여식은 9월 2일 치러진다.

신청서류는 이메일(scholarship@wowpass.com) 또는 우편(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4길 27 대륭포스트타워 3차 6층 601호 ㈜유비온 와우패스 장학금 담당자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문의는 전화(1600-0072)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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