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이 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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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16일 하오3시 서울종로구인사동230 용일여관 25호실에 들었던 권규복씨(27·성신화학사원) 가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 강경애여인 (26) 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전날밤 사원13명과 함께「비어·홀」「미스·서울」에서 술 마신후 나오다가 25세쯤의 블량배 4명과 편싸움을 벌인 후 여관에 들었다고 권씨친구들이 말했다.
이날 권씨는 친구 고한준씨와 같은 방에 들었는데 고씨는 16일 상오 회사에 출근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죽은 권씨의 시체해부 결과 뒤통수의 매맞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불량배와 싸울때 얻어맞은 것이 원인이 되어 죽은 것으로 보고 불량배 4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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