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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수입억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외채상환부채를 포함한 금후의 외환수급전망과 관련하여 69년에도 수입억제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6천만불규모의 외국은행 차관도입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부방침은 수입억제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외환보유고가 69년의 3억7천1백만불을「피크」로 71년에는 1억불이하로까지 격감할 우려가 있다는 관계당국의 비공식추계에 바탕을 둔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해외단기신용을 규제하고 불요불급품에대한 수입억제조치를 강행하면서 외국은행으로부터 「크래디트·라인」설정·외화기채등의 방법으로 외환수요에 대처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새해 무역계획에서 올해의 수입억제조치를 계승·강화하는 한편 경상거래적자를 매워온 자본계정의 흑자폭을 현재수준에서 유지하기위해 외화를 적극도입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될것이라고 관계당국자는 전했다.
그런데 재무부가 분석한 최근의 수입동향은 일반용 일람불수입(허가기준) 이수입억제조치이전의 하루1백35만불선에서 1백만불선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장단기외무부채는 8월말현재로 장기가 재정차관4억6천80만불, 상업차관7억5천3백90만불등 도합 12억1천4백70만불, 단기신용은 2억5천8백30만불이며 그 상환부담은 70년이1억1백90만불로 「피크」를 이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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