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브래드 프리델
포지션: GK
소속팀: 블랙번 (잉글랜드)
나이: 31세
A매치 출전: 76 득점: 0
건장한 체격조건(193cm 92kg)과 엄청난 팔 길이로, 여느 골키퍼라면 막지 못할 골이나 센터링을 커버해 낸다. 킥력이 뛰어나며 어깨 힘도 좋다. 상대 공격수의 돌파에 대한 대처 능력도 뛰어나고 페널티 킥 수비에도 좋은 성적을 보여 왔다. 땅볼 슛 수비시 공이 되튀어나오는 경향이 있다.
케이시 켈러
포지션: GK
소속팀: 토튼햄 (잉글랜드)
나이: 32세
A매치 출전: 60 득점: 0
미국 대표팀 최고의 수문장. 위험지역에서 상대방 공격수의 드리블에 이은 돌파 공격에 대한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상황 판단과 결단력에 허점을 찾기 어렵다. 최근 몇 년 사이 골 킥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어 매번 공을 상대방 진영으로 깊숙이 차 넣는다. 상대방 세트 플레이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토니 미올라
포지션: GK
소속팀: 캔자스시티
A매치 출전: 99 득점: 0
미 프로축구리그(MLS)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재능에 노련함까지 겸비하게 되었다. 힘과 스피드가 탁월하다. 킥력도 뛰어나고 골 마우스 근처에서의 볼 처리 능력도 괜찮은 편이다. 어깨가 매우 좋다. 골드컵 기간동안 켈러와 함께 번갈아 대표팀의 수문장 역할을 해냈다. 미 대표팀의 3순위 골키퍼로 이번이 월드컵 본선 세번째 출전이다.
수비수
제프 아구스
포지션: DF
소속팀: 새너제이 어쓰퀘이크
나이: 34세
A매치 출전: 130 득점: 4
강력한 태클을 구사하며 경기 읽는 능력이 뛰어나 종종 전방으로 멋진 패스를 시도한다. 승부 근성이 강하고 후방 수비진의 대들보 역할을 해낸다. 그러나 빠르게 돌파하는 상대방 공격수들을 자주 놓치고 1대1 지역 방어에서도 허점을 보인다. 포지션 전환 및 커버 플레이로 이런 허점을 막기도 하지만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프리킥 대부분을 전담하며 골드컵 결승전에서 한 골을 성공하기도 했다.
그레그 버홀터
포지션: DF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 (잉글랜드)
나이: 28세
A매치 출전: 27 득점: 0
아구스와 마찬가지로 왼발을 주로 사용하며 근성 있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쌓은 경험과 높은 신장(186cm)을 바탕으로 공중볼 싸움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맡은 수비 위치에서 몸싸움에 밀리는 모습도 간혹 보인다. 역습 기회시 패스할 곳을 찾다가 볼을 너무 오래 끄는 모습이 보인다. 적절한 태클 타이밍을 잡는데도 아쉬운 점이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포지션: DF
소속팀: 하노버 96 (독일)
나이: 23세
A매치 출전: 10 득점: 0
대학 때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현재는 수비형 미드필더나 좌우측 수비수로 기용돼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소속팀에서는 여러 포지션에 두로 기용됐다. 빠르고 발재간도 좋지만 팀 동료들과의 패싱 플레이에서는 종종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67cm에 66kg 이라는 다소 왜소한 체격 조건으로 키 크고 힘 좋은 상대방 공격수들을 막아야만 한다.
프랭키 헤지덕
포지션: DF
소속팀: 바이에르 레버쿠젠 (독일)
나이: 27세
A매치 출전: 40 득점: 5
한때는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플레이를 보였으나 이제는 잘 조련된 경주용 말을 연상시킨다. 수비 폭이 매우 넓다. 상대팀 진영 코너까지는 잘 파고들지만 위협적인 크로싱 패스는 거의 볼 수 없다. 경기 예측 및 상황 판단력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평범한 수준이다. 경기에 대한 열의 및 성실한 자세는 팀 동료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
카를로스 야모사
포지션: DF
소속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A매치 출전: 27 득점: 0
타이밍 감각이 뛰어나고 침착하며 경험도 풍부하다. 경기 흐름을 읽고 조율할 줄 안다. 자기 수비 위치에서 상대방 공격수를 놓치는 법이 거의 없다. 힘과 플레이 스타일 면에서 다양한 상대팀 공격수들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줄 안다. 헤딩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최고 수준의 기량은 아니다. 스피드와 민첩성은 합격점을 받을 수 있지만 패싱 능력은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
파블로 마스트로에니
포지션: DF
소속팀: 콜로라도 래피즈
나이: 25세
A매치 출전: 10 득점: 0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로 강력한 태클과 여유 있는 볼 처리 능력을 갖고 있다. 시야가 넓고 날카로운 패싱 능력을 갖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민첩함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 공수 전환시 위치 선정 및 판단력이 조금 더 보강될 필요가 있다.
에디 포프
포지션: DF
소속팀: D.C. 유나이티드
나이: 28세
A매치 출전: 50 득점: 5
상체 근육이 많이 발달해 몸싸움에선 결코 밀리지 않지만, 좀더 강력하고 과감한 태클을 할 필요가 있다. 수비능력 면에서 간혹 아쉬운 점이 보인다. 운동장 넓은 지역에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순간 스피드도 상당한 수준이다. 세트 플레이시 공중 볼 경합에서 상대방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패스의 정확성과 신속성면에서 좀더 기량이 향상돼야 한다.
데이빗 레지스
포지션: DF
소속팀: 메츠 (프랑스)
나이: 33세
A매치 출전: 27 득점: 0
프랑스와 독일 리그에서 다년간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량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볼 처리 능력 및 발재간을 갖고 있긴 하지만 패스시 간혹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스피드는 상당한 수준이다. 상대방 공격수의 속임 동작에 쉽게 현혹되고 당황해서 맡은바 수비 위치에서 적절한 대처를 못하기도 한다. 섬세한 플레이를 보이는 선수지만 좀더 거친 몸싸움도 벌일 필요가 있다.
토니 새네
포지션: DF
소속팀: 뉘른베르크
나이: 31세
A매치 출전: 32 득점: 1
골키퍼를 제외한 미국 대표팀 선수 중 가장 강인한 체력과 큰 신장(188cm)을 자랑한다. 상대팀 선수들을 압도하는 위협적인 체격조건을 갖고 있다. 오버래핑에 능하진 않지만 미더필더 진이나 측면 공격수들에게 적절히 볼을 배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크로싱 패스 능력은 평범한 수준이다. 주변의 협력 수비를 얻지 못한다면 빠르고 기교 넘치는 상대팀 공격수들에게 돌파당하기 쉽다. 발 빠른 상대팀 공격수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스피드를 갖췄지만, 간혹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미드필더
다마커스 비즐리
포지션: MF
소속팀: 시카고 파이어
나이: 20세
A매치 출전: 12 득점: 3
과거에는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현재는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성장. 위기 시에는 왼쪽 수비수 역할을 맡기도 한다. 골드컵 당시 대 한국전에서 종료직전 터뜨린 골로 대표팀 발탁 이후 A매치 첫 골을 기록.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부지런히 움직인다. 대인 마크 능력을 좀더 향상 시킬 필요가 있다.
랜든 도노반
포지션: MF
소속팀: 새너제이 어쓰퀘이크
나이: 20세
A매치 출전: 23 득점: 5
스피드, 순간 돌파력, 볼 감각, 넓은 시야, 창의성, 대담성 등을 모두 갖췄다. 탁월한 신체적 조건에 영리함을 겸비했다. 수비수가 없는 지역에서 빠르게 짤러 들어가거나, 과감하게 중앙 돌파를 시도해서 골 마우스 지역으로 거침없이 파고든 후 직접 슈팅하거나 동료에게 득점 찬스를 연결해 줄 수 있다. 세계 최정상급 팀을 상대로도 이런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코비 존스
포지션: MF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나이: 31세
A매치 출전: 155 득점: 14
팀 내에서 유일하게 1994년 월드컵과 1998년 월드컵 출전 경험을 갖고 있는 이 선수는 대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던 당시만큼의 스피드는 더 이상 갖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운동장을 넓게 쓸 줄 안다. 코너 지역에서 크로싱 패스를 연결하기 보다는 중앙 지역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거나 직접 슈팅을 날리는 플레이를 더 잘 소화해낸다.
에디 루이스
포지션: MF
소속팀: 풀햄
나이: 28세
A매치 출전: 40 득점: 3
패싱 및 센터링 능력을 갈고 닦아 미 월드컵 대표팀 왼쪽 날개 자리에 합류할 수 있었다. 수비 압박만 덜하다면 멋들어진 곡선을 그리는 센터링을 올릴 수 있다. 빠른 수비 압박에 대한 대처 능력을 좀더 키울 필요가 있다. 뛰어난 공격 능력에 체력과 수비 능력을 더했다. 점프력이 좋다.
존 오브라이언
포지션: MF
소속팀: 아약스 (네덜란드)
A매치 출전: 15 득점: 1
왼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반드시 왼쪽에만 기용되는 것은 아니다. 빠르고, 강인하며, 영리한 미드필더다. 몸싸움을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하기에는 체격 조건(173cm 68kg)이 다소 왜소한 편이다. 드리블 없이 볼을 한번에 연결해줄 줄 알며, 중장거리 패스에도 능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 몇 년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클라우디오 레이나
포지션: MF
소속팀: 선더랜드 (잉글랜드)
나이: 28세
A매치 출전: 88 득점: 8
수비 압박 속에서도 볼을 뺐기지 않고 패스로 연결할 수 있는 대표팀 내 몇 안 되는 선수중 하나. 거리에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킥을 구사하고 오픈 찬스를 맞은 팀 동료들에게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졌다. 수비수로서의 능력도 믿음직스럽고 태클 실력도 뛰어나다. 프리킥 능력에 기복이 보이기도 한다. 발목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했는지가 관건.
어니 스튜어트
포지션: MF
소속팀: NAC (네덜란드)
나이: 33세
A매치 출전: 80 득점: 15
지역 예선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원(15경기에서 8골)으로 자리 잡은 그는 중앙 돌파를 즐겨한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기회만 잡으면 슛을 날리고 중거리 슈팅능력도 겸비했다.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에서 그의 풍부한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예전 같진 않지만 여전히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올 한해 각종 평가전에서 보인 부진한 모습을 훈련을 통해 일소하기를 바란다.
공격수
클린트 매티스
포지션: FW
소속팀: 메트로스타
나이: 25세
A매치 출전: 22 득점: 9
비범한 능력을 가진 그라운드의 저격수.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다. 물불 가리지 않고 상대팀 수비진을 돌파하거나, 속임 동작으로 현혹시킨다. 양쪽 발 모두 정확한 킥력을 자랑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주저 없이 슛을 날릴 수 있다. 프리킥 시 상대팀 골키퍼에게는 악몽 같은 존재다. 발은 그다지 빠르지 않다. 다혈질인 이 선수가 팔꿈치나 발길질 등 상대팀의 거친 수비에 얼마나 평상심을 유지하느냐가 관건. 볼 처리시 간혹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브라이언 맥브라이드
포지션: FW
소속팀: 콜럼버스 크루
나이: 29세
A매치 출전: 60 득점: 18
골대를 등진 상태에서 몸싸움에 밀리지 않고 볼을 지켜낼 수 있다. 머리나 발을 이용해 가볍게 공을 연결시키고 공격 지원을 위해 움직이거나 리턴 패스를 받는다. 양쪽 발 모두 정확한 슛을 날릴 수 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한다. 자주 부상당하는 스타일이다. 세계 최고 기량의 팀과 겨뤘을 때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는 아직 미지수.
조 맥스 무어
포지션: FW
소속팀: 에버튼
나이: 31세
A매치 출전: 98 득점: 24
최전방 공격수로 볼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 상대팀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면서 끊임 없이 기회를 노린다. 헤딩 능력도 뛰어나고 근접 포스트로 가볍게 차넣는 슛도 위협적이다. 상대팀 수비수들에게 위축되진 않지만 간혹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소속 팀에서 출전기회를 자주 잡지 못해 볼 감각 및 슈팅 감각이 무뎌진 면도 있다.
조시 울프
포지션: FW
소속팀: 시카고 파이어
나이: 25세
A매치 출전: 18 득점: 6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팀 수비수들의 뒤로 숨어들거나 이들을 헤치고 돌진할 수 있다. 전형적인 돌파형 공격수. 수비진의 헛점을 찾아내는 움직임이 좋다. 수비 밀집이 덜한 지역에서 패스를 받아 골 마우스 근처까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다.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골경정력 면에서는 큰 기복을 보인다. 주저하는 동작으로 결정적인 골 찬스를 종종 놓친다.
Ridge Mahoney (Soccer America) / 오병주 (JOI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