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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한때 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8월들어 세번째 일요일인 18일 서울지방은 최고30도4분의 대체로 맑은 날씨였으나 뚝섬, 광나루 등 물가와 서울근교 유원지에는 6만3천여명의 피서객들만이 나와「바캉스·시즌」은사실상 한물 간 것이라고 유원지상인들은 말했다.
이날 인파는 뚝섬에 4만명, 광나루8천명, 남산7천3백명, 정릉 1천명 등이었다.
중앙관상대는 이번주 (19∼25일)의 날씨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기온은 예년 (최고29도∼31도7분)보다 약간 높은 편이며, 3∼4일 주기로 기압골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초(19·20일)와 주중 (22·23일)에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찰은 18일 서울시내에서 94명의 보안사범을 적발, 9명을 즉심에 돌리고 85명은 훈계방면 했다.
이날 물놀이하던 3명이 익사했다.
지난7월부터8월18일까지 경찰집계로는 모두1백28명이 익사 (남1백14명, 여14명) 했는데 원인별로는 수영미숙이 49명, 부주의가40명, 심장마비 23명, 음주7명, 기타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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