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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 장쾌한 「호머」2| 국군선발·기은을 2대0격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일본 조도전대는 8일 서울운동장에서 「더블·헤더」로 열린 한·일 친선야구 제10,11차전에서 국군선발과 기은을 모두 2-0으로 눌러 내한 후 8숭1무2패의 전적을 올렸다.
서울「시리즈」 최종일 경기인 이날 조대는 대기은전에서 기은선발 투수 한광홍을 때리지 못해 고전, 6회까지 2개의 안타를 산발시켰으나 7회초 공격에서 3번 우석이 「래프트」를 넘는 장쾌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다음 2사후에 「포볼」로 나간 5번 소전이 연속2개의「히트」로 생환, 2-0으로 전세를 굳혔다.
기은은 5회말에 3루, 4회와 9회에는 2루까지 나갔으나 결정타를 못얻어 1점도 얻지 못한채 물러서고 말았다.
한편 이보다 앞서 열린 국군선발과의 경기에서 조대는 3회 8번 아야의「홈런」, 4회에는 좌월 2루타로 나간 3번 천등이 선발 김병자 투수의 「와일드·피칭」으로 3루에 나간 후 4번 소전의 땅「볼」로 1점을 추가, 2점을 얻었지만 선발은 조대 투수 안전으로부터 산발 3안타를 날려 2루도 밟아보지 못한 채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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