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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축에 민자투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부산=김준환기자】 박정희 대통령은 29일 획기적인 축산진흥 정책을 강구하기 위해 국내 주요재벌 40명을 선정해서 다소 강제성을 띠더라도 민간자본을 투입. 목축업을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이기수 영남지사로부터 도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젖소보다 육우사육에 더욱 치중하고 각도별로 목장 적지를 선정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육우사육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①쇠고기 값 협정가격을 해제하고 ②잉여농산물을 대량 수입하여 사료 값을 평준화하고 ③저리 장기융자, 세제상의 특혜를 베풀며 ④정부가 시장개척을 정책적으로 추진 알선하겠다 고 약속했다.
박대통령은 또한 각도의 사업을 축소시켜 성공 가능성이 많은 사업만을 중점적으로 끝까지 추진하라 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부산 영주 동일대의 고지대 개발 상황과 부산 공장지대를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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