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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안추가제안설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회예산결산특별위는 21일하오 첫모임을 열어 박충훈경제기획원장관으로 부터 추가규모 3백32억원의 금년도 제1회 추갱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지난번 실시한 4개상임위의 특별국정감사결과보고서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전에는 예결위의 종합심사에 불참기로 방침을 세웠던 신민당은 21일 이러한 방침을 바꾸어 예산특위에 일단참석, 66년도 결산을 우선처리할 방침이지만 공화당은 작년도 결산을 뒤로 미루고 22일부터 금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한정책질의에 들어가 오는 25일까지 예결위종합심사를 끝낼방침을굳히고있어 21일의 예결특위는 초반부터 심의 일정울 싸고 여·야간에 큰파란이 일어날것 같다.
안동준 예결특위위원장은 이날 아침『예결특위는 금년도 추갱예산안을 먼저 다루되 당초총무회담에서 합의한대로 25일까지는 종합심사를 마칠계획』 이라고 예산안심의를 강행할뜻을 밝혔다.
추갱예산안에 반영된 향군무장 경비전액삭감투쟁을 벌이고 있는신민당은 21,22일중에 정부측 제안설명을 듣는것까지는 탄력성있는 태도를 보이고있으나 국방위에서 폐기된「향토예비군설치법폐지안」이 26일국회본회의에 상정처리되기까지 예결의의종합심사를 미루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마라예결특위의 종합심사는22일의여·야총무회담을 통한여·야절충등으로 예정보다하루이틀 늦어질공산이 크다.
신민당은 22일의여·야총무회담에서 차관업체에 대한특별국정감사실시를 계속 주장할 방침인데 공화당이 이를거부할 경우 공화당의「한국국민복지회」사건을 내세워정총리를 비롯한관계장관을 26일 국회본회의에 출석시켜 공화당 국회의윈들의 환문경위등을 맡길계획인것으로알려졌다.
신민당은 또26일 본희의에서「향토예비군폐지법안」이 다시공화당에 의해 부결되면 예결지위의 종합심사과정을 통해 향군무장경비전액삭감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박한상 원내부총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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