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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에 유독농약사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남대문경찰서는 18일상오 무허가공장에서 인체에 해로운 유기수은을사용, 농약「소야리타」를 만들어 콩나물 공장에 팔아온 복지화학공업사 대표 이우동씨(49·성북구송천동544의26)를 독물·극약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한 이 농약을 사서쓴 30여개 콩나물공장의 식품위생법위반여부를가리기위해 콩나물을수거, 서울대 약대화학교실에 감점의뢰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윌초부터 법적으로 제조를 규제하고있는유기수은(PMA)을 허가없이 사용, 농약「소야비타」를 만들어 삼성농약상회(서울종로5가)등전국10여개농약상을통해팔아왔다는 것인데 이농약을쓰면콩나물이 2·3일안에먹을만큼 자라기때문에 대부분의 콩나물공장이 이러한 농약을 사용할것으로알려지고있다.
유기수은은 조금이라도인체에 들어가면 악성구토·복통·정미·피부염등을 일으키고 감각을 마비시킨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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