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절대량 부족 50만섬|가격 진폭 30%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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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협이 마련한 68연도 농업관측은 정부의 금년도 양곡수급계획 및 쌀값 진폭 20%유지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농림부는 이 농업 관측을 예의 검토중인데 이에 의하면 올해 쌀수급량이 약50만섬의 절대량 부족을 나타내고 있으며 쌀값 및 보리쌀값의 지난3년간의 평균진폭을 들어 68연도 가격진폭이 정부가 목표한 20%를 훨씬 넘는 30%선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한다.
이 농업관측은 금년도 쌀수요량을 총2천7백50만섬으로 추정, 공급 2천6백97만섬보다(67년수확 2천5백만섬, 외미1백50만섬, 이월47만섬) 약50만섬의 절대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측은 쌀값 진폭 30%추정을 지난 3년간 쌀값 진폭28.2%와 농가판매가격 30.2% 및 보리쌀 판매가격 평균진폭 31.3%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농업관측은 농업기본법에 의해 해마다 생산량 및 소비량을 추정하는 것인데 농림부는 앞으로 이 농업관측을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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