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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안씨 어제내한|도산선생 30주기 추도회참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고 도산 안창호선생의장남「필립· 안」씨(63)가 도산선생 30주기추도회에 참석하러 7일낮 NWA기편으로 내한했다.
안씨는 이번에 선친의 묘소를 망우리에서 태릉으로 옮기고 도산기념사업회가 벌이고 있는사업중의 하나인 동양최대규모의 도서관건립문제도 협의할예정이다.
도산선생묘앞에 세워질 이도서관에대해 안씨는 국내의 뜻있는 몇몇인사들이 벌써 호응하기시작했고 미국 하원의원「에드·라이니키」씨와 「윌리엄·콜만」의원이 호응하여 미국하원이 각국도서관에 기증하는도서중 1백만권을 기증받기로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파나라마」시 명예시장인안씨는 부산시와 자매결연을한 「로스앤젤레스」시가 부산시에 보내는 「로스앤젤레스」시기도 갖고왔다.
안씨는 또한 한·미합작으로 한국고아를소재로한 『태양은떠오른다』라는영화를 곧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선친묘소와도서관을 중심으로한 일대를 공원화하여 청년들에게 진리의 보금자리를 마련,선친의 뜻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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