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6일, HSBC 은행에서 발표한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 지수는 51.1%로 전달의 54.3%보다 낮게 나타나 서비스 업종이 약간 성장하는 데 그쳐 2011년 8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HSBC 은행은 경기 둔화의 원인으로 새로운 경영활동에 대한 피로감이 있는 데다 이번 달 신규 주문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에 증가 속도가 20개월 이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항목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4월, 서비스업 직원 고용 규모는 2009년 1월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약간 감소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91%의 조사 대상 기업들의 직원 규모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조사에 따르면 직원 규모 감소는 주로 기업의 규모 축소 및 직원 사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비스 업종의 누적 업무량은 연속 15개월 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4월달은 미약한 하락세로 3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적체된 업무를 정리하려는 목적에는 생산능력을 높여 새로 들어오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달, 서비스 업종에 투입되는 마진은 계속해서 상승하였으나 상승폭은 10개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되었다. 일부 조사 대상 기업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임금 인상이 원가 상승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른 한편으로 서비스 업종 기업에서는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을 실시하였으며 인상폭은 미미하여 3월과 비슷하였다. 많은 기업들이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도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비스 업계에서는 향후 12개월 간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약 27%의 기업이 향후 1년 간 경영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 이유를 새로운 사업 및 고객 수요 증가 등으로 꼽았다. HSBC 중국의 취훙빈(屈宏斌) 수석 경제학자는 4월 서비스업 경기 둔화는 제조업 성장 둔화의 연쇄 반응으로 부동산 대책 및 조류독감 등 여러 가지 요인들로 취업 증가 속도가 둔화되었기 때문에 2분기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위험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4월 HSBC 서비스업 PMI 51.1%…근래 최고치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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