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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가격 상승폭 크게 줄어 … 4·1대책 반짝효과 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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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4·1부동산 대책이 ‘반짝 효과’에 그치려나.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 올랐다. 2주 전(0.03%)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2주 전 0.11% 올랐던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이 지난주 0.03% 상승했다. 그나마 송파구(0.06%)가 많이 올랐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49㎡형(이하 공급면적)이 5억6750만~5억7750만원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0.01%) 잠원동 한신5차 116㎡형은 7억8000만~9억7500만원 선으로 500만원가량 올랐다.

 부동산중개업소들은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고 거래도 많이 늘지 않자 주인들이 호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종로(-0.06%)·성북구(-0.02%) 등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들 지역에선 매수자가 거의 없어 주인들이 호가를 내리는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1%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2% 올랐지만 거래가 많지 않고 시장도 조용한 편이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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