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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선수를 상위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한빙상협회와 대한「피겨」협회는 이미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확정시킨 동계「올림픽」 및 「유니버시아드」대회파견 한국대표선수단 추천에서 상위「랭킹」선수를 하위「랭킹」으로 바꾸어놓는등 선수추천이 무원칙했음이 밝혀져 말썽이 되고 있다.
빙상에서는 금년도 각경기의 종합「랭킹」이 (1)이익환(충비) (2)조홍식(동대) (3)한건일(동서관광) (4)이박(충비) (5)정충귀(경희대)인데도 불구하고 「랭킹」5위인 정선수를 『가장 나이가 적고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자격이 있는 유망한 선수』라면서 「랭킹」1위로 체육회와 KOC에 추천했었다.
그러나 협회가 추천한 후보선수의 「랭킹」이 17일밝혀지자 협회 일부에서는 『나이가적고 대학재학생이라는 이유라며는 2위인 조홍식선수가 더욱 적격』이라고 강경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피겨」협회에서도 종합선수권대회 1위, 「프리」선수권대회 2위인 이현주(이화여중)선수를 제외하고 종합선수권대회 2위, 「프리」선수권대회 1위인 김혜경(진명여고)선수를 1위로 추천함으로써 말썽이 되고 있다.
이에대해 빙상과 「피겨」혀회는 『「랭킹」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 일괄로 추천했을뿐』이라고 발뺌을 하고있는데 체육회의 5인전형소위원회측에서는 『협회가 추천한 「랭킹」대로 선수단을 결정했다』면서 협회의 일괄추천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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