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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3연패 수렁' 연장전 역전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텍사스 레인저스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즌 7번째 경기를 갖은 레인저스는 불펜이 무너지며 쓰린 역전패를 당했다. 레인저스는 불과 7경기만에 두 번의 3연패를 기록중이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레인저스. 레인저스는 2-1로 뒤진 7회말 허버트 페리의 동점홈런과 8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역전홈런으로 3-2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9회초 믿었던 존 로커가 그렉 마이어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기사회생한 애슬레틱스는 10회초 에릭 차베스의 솔로홈런과 11회초 마이어스의 역전타로 6-5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마이어스는 9회 동점 2루타와 11회 역전타를 쳐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인저스는 10회말, 무사만루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밀어내기 한 점을 얻는데 그쳐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7개의 사사구와 7안타를 쳤으나 고비마다 터지지 않은 안타가 아쉬웠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레인저스는 7경기를 치룬가운데 선두와 4.5게임차나 뒤져있다.

4연패의 위기에 몰려있는 레인저스는 11일 경기에는 데이브 버바를 선발 예고했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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