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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생의 첫 발|양창선씨 퇴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메디컬·센터」에서 요양중이던 양창선씨가 입원15일만인 22일 상오10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매몰사고가 일어난 지 꼭 한달 만에 새로운 인생의 첫 발을 디디었다.
새로 마춘 감색 양복에 새 구두로 말쑥하게 차린 양씨는 퇴원에 앞서 병원장실에서 『온 국민에게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5일 동안 서울에 머무르면서 도와준 각계각층에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다.
양씨는 『광부생활을 계속하겠느냐』는 질문에 『광업소장 지시에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빨리 회복된 양씨는 입원당시보다 체중7·5킬로가 는 52·5킬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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