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문상 갔다 살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양구】양구 경찰은 지난 4일 하오 양구면 죽곡리 5반 박진국(55)씨를 살인 및 시체유기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지난달 31일 이웃 초상집에 문상 왔던 한 마을 황일출(50)씨와 술을 마시고 황씨가「병신」이라고 농을 한데 분격, 삽으로 찍어 숨지게 한 후 가매장했다는 것.
이들은 평소 절친한 사이였으나 박씨가 한쪽 발이 절름발이로 늘 비관해 온데다 이 같은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