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멘트값 18%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성수기를 앞둔 「시멘트」의「메이커」측 출하가격이 부대 당 37원(18%)이 오른 2백40원으로 인상되었다.
2일 「시멘트」 업계는 이 같은 가격인상이 그 동안 물가상승에 따른 생산비의 상승과 전기요금 등의 인상을 앞두고 어쩔 수 없이 올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일부 「시멘트」의 면세수입 등으로 타격이 큰 점을 지적했다.
이처럼 「메이커」측의 출하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시중 특약점의 도매 값도 2백28원12전(원천 세6원60건 포함)에서 2백70원60전으로 42원48전이 자동적으로 뛰어 올랐다.

<차관상환도 일인>해설
지금까지의 「시멘트」 생산자 판매가격(역도) 대당 2백3원은 65년 8월 이후 계속 적용해온 것. 그러나 금년 8월 현재의 생산원가가 그 동안의 전기요금 25% 무연탄 30%의 인상 강구 등 원자재비 및 보조 자재 비의 앙등 인건비 공장경비 판매비, 물품세 등의 상승과 철도운임 인상 등 영향을 받아 65년 8월 비 40원이 올랐다는 것이「메이커」가 설명하는 가격인상의 원인.
「시멘트」업계는 과거 2년 동안 이들 상승요인에 따른 가격 현실화를 하지 못해 외국차관에 대한 원리금 상환의 길이 막혀 「시멘트」가격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이번의 가격인상이 성수기를 맞은 기타 건축자재의 가격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