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선 절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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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폐품 「케이블」 1백20관과 납 30관을 훔쳐 판 체신부 서울전신전화 건설국 소속 5급 공무원 장재관(27·영등포구 상도동 43) 유원량(29·마포구 서교동 42)씨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직원 김연태(33·동대문구 보문동 4가 1)씨와 박모 등 인부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상오 5시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있는 동 건설국 앞길에서 동국소속 서울 관1205호 「트럭」에 실린 「케이블」선 1백20관(시가 1만6천 원) 납 30관(시가 6천 원)을 빼내고 물상 김동식(45·종로구 도엽동 130)씨에게 2만2천 원에 판 혐의이다.
경찰은 상인 김씨도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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