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대문경찰서는 16일 상오 서울 연희동 산82 공원용지에 움막을 짓고 사는 2백여 가구를 상대로 대지를 불하해준다고 속여 입주금 3천원씩을 거둔 그곳 자치방범대장 정순복 간부 김의문(36)씨 등 2명을 연행, 이들 중 김씨만 사기혐의로 입건, 수사에 나섰다.
주민들의 진정에 의하면 지난 7월초부터 정씨 등 20여명이 자치방범대를 조직하고 정씨를 중앙정보부원이라 사칭 공원용지를 불하해 준다고 돈을 거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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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대문경찰서는 16일 상오 서울 연희동 산82 공원용지에 움막을 짓고 사는 2백여 가구를 상대로 대지를 불하해준다고 속여 입주금 3천원씩을 거둔 그곳 자치방범대장 정순복 간부 김의문(36)씨 등 2명을 연행, 이들 중 김씨만 사기혐의로 입건, 수사에 나섰다.
주민들의 진정에 의하면 지난 7월초부터 정씨 등 20여명이 자치방범대를 조직하고 정씨를 중앙정보부원이라 사칭 공원용지를 불하해 준다고 돈을 거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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