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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인호 소령 전기영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지난해 8월 주월 청룡부대의 해룡작전에서 산화한 고 이인호 소령의 장렬한 전투실화를 엮은 영화 「얼룩무늬의 사나이」(김중희 작·김지헌 각색)가 약 2개월간의 현지「로케」를 마쳤다. 월남을 무대로 한 극영화는 미국 영화계에서도 아직 엄두를 못 내고 있는 판에 우리나라선 벌써 세 번째가 된다.
김석훈군이 이 소령역으로, 문정숙양이 귀순여자 「베트콩」으로 나오는 이 영화엔 과거 이 소령이 직접 지휘했던 청룡특공대원과 1천여명의 월남인「엑스트러」가 특별 출연했고 「로케」장소도 「사이공」·「다낭」·「출라이」·「투이호아」등 이 소령의 발자취를 샅샅이 더듬었다고. 감독은 「돌아오지 않는 해병」에서 전쟁영화의 관록을 보인 이만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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