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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건물 단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10일 서울시는 지난 5월 3일의 대통령 선거와 6·8 국회의원 선거기간 중 각종 협정요금이 멋대로 인상됐고 풍치림에는 무허건물이 들어섰고 교통사범 단속 등이 해이했다고 밝히고 사회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이같은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당국은 그 동안 행정력이 선거에 쏠린 동안 풍치림에는 도벌과 함께 무허건물이 「상당히 많이」 들어섰으며 협정요금 가운데 쇠고기 값은 2백60원선이 공인된 것처럼 되고 있다고 시인하고 신흥무허가 건물의 철거 단속은 물론 그 동안 주춤했던 도시계획사업을 강력히 추진하며 따라서 도시계획상의 건물철거는 연초 계획대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 당국의 이같은 태도는 선거기간 중 억지선심을 써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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