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청소년축구 세계24강 떴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세계 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3월 25일~4월 16일)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멕시코 4강 신화'를 20년 만에 재현하겠다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은 UAE 4개국 대회를 통해 유럽팀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했다.

29일(한국시간) 남미 4개국을 마지막으로 본선진출 24개국이 확정됐고, 30일 새벽에는 UAE 아부다비에서 조 추첨식이 열렸다.

◇아시아

지난해 10월 카타르 아시아청소년선수권이 세계대회 지역예선을 겸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정조국의 골든골로 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등 4강과 개최국 UAE 등 아시아에서는 5개국이 출전한다.

◇아프리카

지난 20일 끝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는 코트디부아르를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준결승에 오른 부르키나파소.말리까지 4개국이 본선진출권을 얻었다.

◇북중미

지난해 10월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파나마가 A조 1위로 진출권을 얻었다. 월드컵은 물론 세계청소년선수권도 처녀출전이다. A조 2위 멕시코와 B조 1.2위 캐나다.미국 등 4개국이 본선티켓을 잡았다.

◇오세아니아

지난해 12월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는 당초 호주-뉴질랜드간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피지가 뉴질랜드를 꺾는 이변과 함께 최종전에 올랐다. 피지의 돌풍은 거기까지였다. 호주는 피지를 1차전에서 11-0, 2차전에서 4-0으로 꺾고 세계대회 진출국이 됐다.

◇유럽

2001~2002 유럽청소년선수권을 통해 세계대회 진출 6개국을 가렸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8개국이 지난해 7월 노르웨이 최종예선에 참가했다. 노르웨이.벨기에가 탈락한 가운데 스페인.슬로바키아.체코(이상 A조).독일.아일랜드.잉글랜드(이상 B조)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스페인이 독일을 1-0으로 꺾었다.

◇남미

우루과이에서 벌어진 남미선수권을 통해 4개국을 가렸다. 브라질.우루과이.에콰도르(이상 A조).아르헨티나.콜롬비아.파라과이(이상 B조) 등 6개팀이 결선에 진출, 에콰도르와 우루과이가 탈락했다. 지난해 한국과 평가전을 치렀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나란히 1.2위로 결선을 통과했다.

장혜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