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미군들 30명이 편싸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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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두천】13일 하오 10시 반쯤 동두천읍 보산리 428 앞길에서 미7사단 73「탱크」 대대 2중대 소속「캐리스·찰즈」(23) 병장 등 4명이 지나가던 정모(30) 여인을 희롱하다 이를 말리는 임천규(39)씨를 집단 구타했다.
이에 주민 10여명과 외출 나왔다 합세한 20여명의 미군 사이에 편싸움이 벌어져 도태환 (33)씨 등 2명이 미군의 「재크·나이프」와 깨진 맥주병에 찔려 중상을 입었고 「찰즈」병장 등 2명의 미군도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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