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투표 1주전…열전 막바지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목포=김영수·이창연·윤용남·김정찬기자】윤보선 신민당 대통령후보 유세반은 26일 상오 10시 영광에서, 낮 12시 나주(청중 3천), 하오 3시 목포서 각각 선거연설회를 갖고 『집권하면 한·일 협정을 즉각 수정하여 어족을 보호하고 어업자금을 대량으로 방출, 어민을 보호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농민을 중심으로 한 가내수공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해서 농한기의 유휴노동력을 흡수하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며 농민을 수탈하는 관제농협을 완전히 민주화하여 조합장 선출을 선거제로 함으로써 농민의 이익단체로 개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5일의 김제(청중 약 1만) 정읍(청중 약 2만) 고창(청중 약 1만) 유세에 이어 이날 아침 영광국민학교 교정(청중 약 8천)에서 연설한 윤 후보는 『현정권이 호남 푸대접을 위장키 위해 영광에 「아시아」자동차회사를 만들고 대형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신진공업」에 대형자동차 제조허가를 해 줌으로써 「아시아」자동차회사는 무용지물이 됐다』고 비난했다.
윤 후보는 두 곳 연설을 끝내고 하오 3시부터 연설회가 열리는 목포로 떠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