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진] 배트모빌로 변신한 마티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메트로 인터넷판
사진=메트로 인터넷판

손자를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해줘야죠.
영국 어린이 알피 와일드(6)가 할아버지인 알란 데넷(63)과 함께 대우 마티즈를 개조한 배트모빌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할아버지 알란은 배트맨 팬인 손자를 위해 860여만원을 들여 낡은 마티즈 차량을 개조했다. 알피가 배트모빌로 개조된 마티즈를 타고 진짜 배트맨처럼 범죄자를 잡기 위해 갈 수는 없다. 아직 운전면허증을 딸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직 정비사였던 할아버지 알란은 "손자는 이 차를 주자 엄청 놀랐죠"라고 말했다. "녀석은 배트맨처럼 차려입고는 배트맨 주제가를 부르고 악당과 싸우는 장면처럼 손을 휘두르고 소리쳤어요"
알피는 "너무 멋있어요. 난 배트맨이 된 것 같고 이 차에서 노는 걸 너무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배트모빌은 영화 속에서는 폭포 뒤 비밀스런 공간에 숨겨 있지만, 이 차는 노스웨일스 라일에 있는 할아버지 알란 집 앞에 세워져 있다. 맨체스터 헤이우드에 살고 있는 알피는 배트모일에서 놀기 위해 거의 주말마다 이곳으로 오고 있다. 이 배트모빌은 자동차 안전 검사(영국에서 3년 이상 된 모든 자동차에 대해 실시하는 검사)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앨런은 약간만 개조한 차량이기에 (안전검사를 받으면) 도로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영상팀 [사진 메트로 홈페이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