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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취임식 어떻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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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16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가 마무리 단계다. 김한길 대통령당선자 기획특보는 28일 "다음달 25일 열릴 취임식을 국민참여형 축제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 국회 앞 광장에서 시작될 취임식에는 4만5천장의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15대 대통령 취임식 때는 일반인 참석이 1천2백명이었으나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참석 희망자는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국민참여센터 홈페이지(www.knowhow.or.kr)의 취임식 참가 신청란에 등록하면 된다. 전국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행정자치부에 전화(02-3703-3200)로 신청해도 된다.

참석자는 컴퓨터 추첨으로 정한다. 특별 초청자는 세계적으로 한국을 빛낸 사람들, 한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라고 한다.

노무현 당선자 측은 단상에 정치인.고위 공직자, 단하에 일반인들이 자리잡던 관행을 깨고 일반인 참석자들도 단상에 앉힐 방침이다. 또한 盧당선자 측은 정권 인수.인계 시점인 다음달 25일 0시를 기해 보신각종을 타종(打鐘)해 '노무현 시대'의 개막을 알리기로 했다.

강민석 기자 <ms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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