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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선후 다툼으로 어수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6대 대통령선거 날짜가 공고된 24일 대통령후보 등록을 제1호로 하려는 공화·대중·한독 등 3당은 아침 일찍부터 중앙선관위에 나와 서로 등록서류를 먼저 제출하려고 한때 소란.
이날 대중당 측은 아침 7시30분부터, 공화당은 7시40분께, 그리고 한독당은 8시가 조금 지나 중앙선관위에 나와 후보등록서류접수를 대기하고 있다가 9시께 서로 등록서류를 먼저 접수처인 선거관리과 선거계장 책상 위에 내미는 등의 어수선한 움직임.
이날 선관위는 정부측으로부터 선거일 공고가 통고, 9시45분께에 왔기 때문에 결국 9시50분에야 등록을 접수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조남욱 선거계장은 『등록 서류를 먼저 낸쪽 부터 접수받겠다』고 선언, 결국 제출이 조금 빨랐던 공화당 서류를 접수함으로써 소란은 일단락됐는데 대중당 등록서류를 가져왔던 김인태 대변인은『등록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벼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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