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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회장도 요즘 많이 힘들 겁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취재 중 한 의사 말하길
“노 회장님 요즘 의사들 사이에서 욕 많이 먹고 계시더라고요. 힘드실 겁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에 대한 의사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난해는 대정부 투쟁, 수술 거부 등 노 회장의 저돌적인 강경책에 ‘너무 앞서 간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최근에는 ‘그럼에도 의료계가 얻어 낸 성과가 없다’는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의협 차원의 리베이트 근절 선언은 리베이트가 합법이라고 여기는 일부 의사들의 반발을 샀고, 선택진료제 폐지 주장은 대학병원 일부 교수급의 비난이 쏠리는 계기가 됐다고. 여기에 토요휴무가산제 무산은 노 회장에 대한 불만의 기폭제가 된 것.

한 의사 회원은 노 회장의 페이스북에서 끈질기게 댓글로 노 회장을 비난하다 ‘친구 차단’ 당하기도.

그러자 그 회원은 “회장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만 곁에 두다간, 경만호 전 회장에게 액젓과 달걀을 던진 것처럼, 똑같이 액젓과 달걀 세례를 받고 물러나실 때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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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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