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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10인위 구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22일 지구당 조직책 선정 및 국회의원 후보 공천 작업을 담당할 「10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0인 심사위는 22일 밤 첫 회의를 열어 조직책 심사 방침을 협의하고 23일부터 각 지구당 조직책 선정에 들어서기로 했다.
10인 심사위는 앞서 8인위가 마련한 15개항의 조직책 심사요강에 따라 조직책 인선을 협의, 2윌 말까지 제1단계 선정을 마치고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1백31개 지구당 조직책 선정을 끝낼 방침이다.
2월말까지 끝낼 제1단계 선정은 경합구중 그 판정이 비교적 쉬운 약 70개구 선에 한정될 것이며 나머지 60개 구 중 약 30개구는 3월 중순까지 10인위에서 조정, 인선을 매듭지을 예정이나 경합이 격심하고 우열을 판정하기 어려운 30여 개구는 10인 심사위가 결정 짖지 못하고 복수로 추천 유진오 당수와 윤보선 대통령 후보의 정치적 결정 사항으로 넘기게 될 것 같다.
유 당수와 윤 후보에 의해 구성된 10인 심사위는 민중계·신한계 각 4인씩과 신참계 2인으로 구성되었다.
유 당수는 22일 아침 필동 자택에서 유진산 고흥문 씨와 민중계 및 친민중계·신참계 위원 인선을 협의했으며 윤 후보도 안국동 자택에서 신한계 중진들과 회합, 자파 인선을 끝내 뒤 이날 낮 윤·유 양씨가 안국동 윤씨 댁에서 만나 양측 명단을 절충했다.
이날 발표 된 10인 심사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유진산(민중계) ▲부위원장=조한백(신한계) 임철호(신참계) ▲위원=서범석 홍익표 김의택(이상 민중계) 부완혁(신참계) 이재형 정성태 김재광(이상 신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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