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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야구처럼’ 박카스 ‘풀려라 피로’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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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기아자동차의 ‘야구처럼’ 캠페인(左), 동아제약의 박카스 ‘풀려라 피로’ 캠페인(右).

한국광고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인쇄부문 대상에 기아자동차의 기업PR ‘야구처럼’ 캠페인(제작사 이노션)이 선정됐다. 전파부문 대상에는 동아제약의 박카스 ‘풀려라 피로’ 캠페인(제작사 제일기획)이 뽑혔다. 이 두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선정, 시상하는 광고상이다. 이번엔 총 428편이 출품돼 광고 전문가 1차 예심, 소비자단체가 추천한 100명의 소비자심사단 투표, 소비자 관련 학회와 소비자단체 대표 3차 심사를 통해 뽑았다.

 기아자동차 기업PR ‘야구처럼’ 캠페인은 국민스포츠인 야구를 ‘열정, 배려, 희생, 소통’이라는 주제로 재해석해 기업정신과 접목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카스 ‘풀려라 피로’ 캠페인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생활인들을 격려하며 더 큰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광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선정된 다른 두 작품은 전파부문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HS애드)과, 인쇄부문 LG의 ‘LG 2012 다문화 캠페인’(엘베스트)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알려지지 않은 국내 관광지에서 생활 속에서 부닥치는 여러 상황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전달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문화 캠페인’은 다문화 가족들이 지닌 다양한 잠재력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광고주협회 측은 올해 수상작들의 특징으로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소통·나눔·배려의 메시지를 담은 광고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한 광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광고, 유머러스한 코드로 소비자들을 웃게 해주는 광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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