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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없는 포즈까지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고석찬공보부차관이 23일 하오 갑자기 정총리에게 사표를 제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했는데- 오래전부터 해외공관근무를 희망해왔던 허차관은이날 정총리가불러 총리실을 방문, 정총리로부터『이자리가 비는데 갈생각이 없느냐?』는 해외공관의 요직전임요청을 수락하고 홍공보장관과협의를 거친뒤 사표를제출- 평소 홍장관과는 사이가 그리 좋지않았다는 이유에서인지 한때는 홍장관자신이 우차관의 보임을 위해 힘쓴일도 있다고 들렸었는데 사표를 내던날 홍장관과 우차관은 총리실에서 서로 등을 어루만지며 귓속말을 주고받는등 근래에 없던 「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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