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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메디칼 "전문·종합병원 중심 마케팅 강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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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홀딩스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가산 시약센터에서 국산 시약을 생산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진단시약 분야를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앞줄 왼쪽부터 차성남 JW중외제약 생산부문장, 박구서 JW홀딩스 사장, 이경하 JW중외그룹 부회장, 노용갑 JW중외메디칼 사장, 이원규 JW중외메디칼 시약센터장.

JW중외메디칼이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선언했다. 또 제품 라인업 다각화로 최고급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JW홀딩스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19일 의료기기 관련 국내 최대 행사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를 앞두고 올해 매출목표를 105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817억 대비 28.5%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JW중외메디칼은 국산 생화학시약 출시와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 집중 공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메디칼은 이번 행사에서 △생화학 진단시약 △CHS-i3000 인큐베이터 △JW-T2000 수술대 등 신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또 진단시약 분야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시약 제조기술을 보유한 BCS사(Bio Clinical System)를 지난해 인수 합병했다. 최근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가산 시약센터’ 개소식을 여는 등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신형 보육기, LED황달 치료기, 카메라 장착 무영등을 비롯한 전략제품의 핵심 판매 채널인 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회사 관계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검진센터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중저가 시장부터 초고가 시장까지 타깃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거 말했다.

해외시장은 매출 기여도가 높은 보육기와 워머, 황달치료기 등을 중심으로 ‘신생아실 토탈 솔루션’을 구축해 해외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MEDICA 등 주요 해외 전시회를 통해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연구 개발(R&D) 분야에 대한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JW중외메디칼은 사용자 인터페이스(interface)를 강화한 스마트 수술대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신형수술대 JW-T7000의 성능개선을 통해 금년 하반기에는 Reverse-type(full operation position) 등 신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해 수술 시 활용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카메라 장착 무영등인 허니룩스 LED VISION에 색온도 자동조절기능을 보강하는 등 수술 유형에 따라 맞춤형 옵션 적용이 가능한 제품도 개발을 추진하고, 2015년까지 수술대와 무영등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영상관리 데이터 연동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디지털 엑스레이에 대해서는 영상화질 소프트웨어 개발 등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용갑 JW중외메디칼 사장은 “기존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을 기반으로 생화학시약 출시 등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며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과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내 대표 의료기기 회사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2년 설립된 JW중외메디칼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엑스레이, LED무영등, 인큐베이터 등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제품의 FDA, CE, CCC 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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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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