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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 잡은 4명의「맹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퀴논=장두성·장홍근 특파원】맹호부대가 월남에서 맹호를 잡아『맹호부대 위에 맹호 없다』고 환호를 올렸다.「퀴논」북쪽 60「킬로」지점인「안케」고지에 주둔하고있는 26연대 1중대소속 김점일(26·전남 해남출신)하사 외 3명의 사병이 지난달 24일 도로경비 중 길이 5「피트] 5「인치」무게 2백10 파운드의 거호를 잡아 맹호부대다운 용맹을 과시했다.
이날 병사들은 호랑이가 물소를 잡아먹으려 하는 것을 발견, 빨리 접근하여 AR총으로 사격하여 쓰러뜨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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