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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베리아축구, 네이션스컵 출전 무산 위기

중앙일보

입력

라이베리아 축구대표팀이 급료 문제와 관련된 선수들의 보이콧 사태로 아프리카네이션스컵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유로스포츠(www.eurosport.com)는 라이베리아대표팀 기술위원인 `축구영웅' 조지 웨아의 말을 인용해 16일(한국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20일 개막될 대회를 위한 준비캠프인 아이보리 코스트에 머물고 있는 웨아는 "연습장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수들은 협회가 지급한 대회출전료(개인당 6천500달러)의 2배가 넘는1만5천달러를 요구하며 연습을 거부하고 있고 일부 선수들은 이미 짐을 꾸려 떠날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베리아축구협회는 별다른 대책없이 선수들에게 애국심만을 강요하고 있어 출전 무산 사태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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