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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문조사 "설 최고 선물은 '현금'"

중앙일보

입력

대전시민들이 다가오는 설(2월 12일)에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점장 박윤성)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7-13일20-40대 백화점 고객 22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받고싶은 선물로 41.4%가 현금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상품권 25.0%, 의류 12.7%, 패션소품 및 액세서리 6.4%, 가전세트 3.6%, 화장품세트 3.2%, 생활용품세트 2.7%, 건강식품세트 1.4%, 과일세트 1.4%, 주류0.9%, 갈비정육세트 0.9%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 37.2%, 현금 20.0%, 의류 15.5%, 주류 6.4%(14명), 패션소품 및 액세서리 6.4%(14명), 건강식품 6.4%(14명), 생활용품세트 2.7%, 갈비정육세트 2.8% 등의 순으로 나타나 받고 싶은 선물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또 구입하고자 하는 선물의 단위 가격은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39.5%, 5만원이상-7만원 미만 20.5%,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 18.6%, 1만원 이상-3만원 미만 11.8% 등으로 3만원 이상-7만원 미만이 주류를 이뤘다.

이 밖에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은 부모님이 49.4%로 가장 많았고 친지 16.2%,웃어른 13.8%, 스승.직장상사 13.8%, 기타 6.8%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선물이 갈비나 생필품 등에서 현금이나 상품권, 의류,패션소품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게 요즘 추세"라며 "이번 설에는 경제난 여파로 5만원 안팎의 중저가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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