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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점수따기 더 어려워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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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 7월부터 토플(TOEFL)시험의 문법 비중이 작아지고 회화시험이 필수로 들어가는 등 출제방식이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문제 유형도 '청취+회화나 작문' '독해+회화나 작문'을 통합한 문제들이 새로 추가된다.

이에 따라 문법에 상대적으로 강하고 말하기와 쓰기에는 약한 한국 응시자들의 경우 점수 올리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23일 토플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사의 한국측 대행기관인 한미교육위원단과 사설 영어학원 이익훈어학원에 따르면 ETS사는 토플 시행 40주년(2004년 7월 4일)을 맞아 현재의 CBT(Computer based Toefl)방식을 회화 테스트를 포함하는 IBT(Internet-based Toefl)방식으로 바꿔 전세계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ETS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시험 방식이 적용된 프로그램 CD를 제작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새 형식의 회화 테스트 유형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남중 기자n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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